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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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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펜 적용도서

분야
외국창작 그림책,읽기/문학,지식/교양
연령
유아,초등저,초등고,청소년
키티 오메라
그림
킴 토레스
옮김
최현경
도서정보
양장 / 48 page
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ISBN
9791166378980
 
KC인증유형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제조국
대한민국
사용연령
3세 이상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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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이 책 읽어도 될까요?

대상연령 4세~100세 학습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사회 4-2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활동자료 컬러링페이지(출력해서 사용) 다운로드 MP3 음원 다운로드 사운드펜 음원(단행본) 다운로드
태그 #보더리스 #메시지 #목소리 #경계없는그림책 #시각 #생각 #가치관 #평화 #색깔 #희생 #100세그림책 #어른그림책

 

어쩌면 우리 모두는 여리고 신비로운 꽃 한 송이

씨앗에서 자라난 건 들풀도, 작은 나무도 아니었어.

빛을 머금고 활짝 피어난 아주 여리고 신비로운 꽃 한 송이었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고즈넉한 숲속. 어디선가 신비로운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나무에 앉아요. 그리고 씨앗 하나를 톡 떨어뜨리지요. 얼마 뒤 그 씨앗은 싹을 틔워 누구도 본 적 없던 세상의 모든 빛을 품은 여리고 신비로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낯선 그 꽃을 보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입니다. 어쩌면 조금은 예상했던 반응들이었지요.

〈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에는 우리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온갖 군상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성별과 나이, 생김새와 직업은 물론이고 어쩌면 나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다른 만큼, 각기 다른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고 그래서 다른 말을 쏟아 내요. 그런 까닭인지 처음 보는 낯선 꽃도 각자의 시선으로 단정 지으며 다른 이의 말은 도통 들으려 하지 않지요. 그로 인해 고요하던 숲은 점점 더 소란해집니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에 생각의 씨앗 하나를 톡 떨어뜨려요. 신비한 꽃을 중심으로 모여든 이들 가운데내가, 혹은 우리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리고 고요한 숲과 작은 씨앗에 담긴 여러 의미들. 작은 씨앗이 피워 낸 신비한 꽃이 내게는, 우리에게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꽃 전체일까요, 단 한 장의 꽃잎일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와 치유의 시

인생은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모든 색깔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 있지!”

이 책은 작가 키티 오메라의 시에 상상력 가득한 그림으로 완성되었어요. 글 작가는 코로나 19로 변해가는 사람들을 보며 불현듯 어떤 신비로운 새가 날아와 씨앗을 톡 떨어뜨리는 장면을 떠올렸다고 해요. 그러나 이 시는 보는 이에 따라 달리 보이는 신비한 꽃처럼 각자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요. 전 세계는 지난 몇 년 동안 놀라운 경험을 감내해야 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많은 문제와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이 깨어지고 그로 인해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리게 되면 불안과 우울, 무기력감, 때로 분노까지 느끼게 되지요. 그런 경우에는 상상력과 이성을 상실한 채 내가 듣고 싶은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이 책을 보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전쟁도 떠오릅니다. 각자가 본 색깔이 맞다고 고집하다 그들 무리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쟁뿐이다!”라고 소리치며 최악의 선택을 하는 어느 지도자를 보면 말이에요. 전쟁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들은 평화로운 일상은 물론이고 우리가 평생 혹은 우리 가족이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단 몇 분만에 잃어버리고 말지요. 마음의 전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리고 신비로운 꽃이 뿜어내는 여러 색깔은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이자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상상력이고,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마음들이에요. 그 마음들은 한없이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변화시킬 수 있지요. 작가 키티 오메라는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습니다〉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준 데 이어 〈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를 바라며 이 시를 썼어요. 그림 작가 킴 토레스 역시 이 그림책으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치유되기를 바라며 시에 담긴 의미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해요.

우리는 누구나 작은 씨앗을 하나씩 갖고 있어요. 많은 상황들이 나와 우리를 뒤흔들지라도 여리고 신비로운 꽃을 지키려는 내 마음 속 순수한 꼬마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럼 그 작은 씨앗에서 피어난 꽃 한 송이가 머금은 모든 색깔에는 의미가 있고 그래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우리 모두는 여러 빛깔을 머금은 여리고 신비로운 꽃이에요. 그러니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나와 마주한 모두를 여리고 신비한 꽃처럼 소중히 대해 주면 어떨까요.

 

■언론과 독자들의 추천사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다른 이의 의견을 존중하며 더 나은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 위해 쓰여진,

어른과 아이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  _Milwaukee PBS

 

키티 오메라의 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게 한다.” _O, The Oprah Magazine

 

키티 오메라는 우리가 성장하도록 격려한다.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귀 기울이고,

다른 생각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하도록.”  _디팩 초프라 (초프라 행복 센터 대표)

 

전쟁으로 세계가 분열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 _Amazon 독자 리뷰

 

현재 우리의 감정과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우리는 어쩌면 책의 도입부에 머물러 있는지 모른다.” _Good reads 독자 리뷰

 

■작가의 말

언제나 다양한 시선과 너른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색깔을 보려 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무지개를 만드는 사람들이자 세상을 향한 호기심에 도전하는 분들입니다. ?작가 키티 오메라

 

 

■본문 소개

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톡 떨어진 씨앗 하나. 그 씨앗은 세상의 온갖 색깔을 머금은 여리고 신비로운 꽃으로 피어났지. 그래서 누군가는 붉은색이라 하고 누군가는 푸른색이라 했어. 더 많은 사람들은 초록색이라 우겼지. 이제 고요한 숲엔 서로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저마다의 격앙된 목소리만 울려 퍼졌어. 결국 한 무리의 대표가 소리쳤지. "이젠 전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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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키티 오메라

미국 위스콘신 주에 사는 작가이자 예술가이며, 한때는 중학교 문학 교사와

호스피스 전담 목사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림책으로도 출간된

시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습니다〉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면서 ‘팬데믹 시대의 계관시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림 킴 토레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할아버지의마지막여름》, 《다정한사람은어디에나》등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김 최현경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

〈고양이 소녀 키티〉 시리즈, 〈별숲 세계 시민 학교〉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