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

“판타지온 베타테스터에 응모하시겠습니까?”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온’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몬스터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다른 차원의 세계를 넘나드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게임 속 세상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고 흥미진진할까?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히어로 영화를 즐겨 보고,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아바타가 친구를 사귀고 쇼핑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리 엉뚱한 상상도 아닐 것이다.

《판타지온》은 바로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게임 판타지 동화다. 세계 최고의 게임 회사 아큐렌 게임즈에서 야심차게 출시하는 새로운 서바이벌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온’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자 엄청난 게이머들이 응모한다. 그리고 마침내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베타테스터로 뽑힌 로한이와 네 명의 아이들! 몬스터와 대결하다 체력 수치가 제로가 되는 순간 곧바로 판타지온에서 떠나게 되는 아슬아슬한 이 게임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을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판타지온에 숨겨진 음모와 그 배후의 정체!

특별히《판타지온》은 출간되기 전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아동 부문에 선정되어 작품의 독창성과 완성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온라인게임보다 더 쫄깃하고 흥미진진한 ‘게임 액션 판타지’ 동화

《판타지온》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기발한 아이템으로 대결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사람을 잡아먹는 좀비 무리 돌파, 쇠사슬에 발이 묶인 채 늑대인간들 물리치기 등 예상을 넘어서는 4가지 몬스터 미션이 주어진다. 매 게임마다 NPC가 등장해 게임 규칙을 설명한 뒤 몬스터와의 대결에 필요한 다양한 무기 아이템을 지급하지만, 어떤 아이템을 활용하여 어떤 방식으로 몬스터들과 싸울지는 오로지 다섯 베타테스터들의 몫이다. 숨 돌릴 틈 없는 진행 속에서 어린이 게이머와 몬스터 들 간의 팽팽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결투는 실제 온라인 게임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실제 게임 베타테스터가 된 것처럼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를 구상하며 적극적으로 독서 과정에 참여하여 끝까지 몰입하게 한다. 각 게이머들의 게임 전략에 감탄하거나 실망하기도 하고, 나와 동일한 게임 전략이 성공했을 땐 함께 즐거워하게도 된다. 게이머들의 전략이 실패로 끝나 한순간에 로그아웃되었을 땐 함께 안타까움의 탄성도 내뱉을 만큼 푹 빠져들 것이다.

또한 게임 진행 방식과 캐릭터들의 복장, 무기 아이템, NPC까지 실제 온라인 게임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세밀하고 완성도 높게 디자인되어, 이야기의 몰입감과 생생함은 물론이고 보는 맛까지도 선사할 것이다. 

▶ 경쟁과 위기 속에서 싹트는 진정한 우정과 용기

내로라하는 게임 실력을 가진 전국의 게이머 수천 명 가운데 선정된 막강 실력의 다섯 베타테스터들! 모두 각기 다른 게임에서 최고임을 인정받은 초등학생 게이머들이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미션 앞에서 두 명의 게이머가 어이없이 로그아웃되고 만다. 그리고 판타지온에 남겨진 세 명의 게이머. 로한이와 슈크림은 NPC를 함부로 대하는 차가운 성격의 네메시스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러나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더욱더 강력해져만 가는 미션 앞에서 세 아이는 어려운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가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힘을 모으게 된다. 그리고 소문처럼 잔인한 게이머가 아닌 진정한 네메시스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동료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며 서로를 돕게 되는데! 또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뜷고 나가려면 각자의 최선뿐 아니라 팀워크 역시 중요하다는 것도 깊이 깨닫게 된다. 그뿐 아니라 팀워크의 완성을 위해 어쩌면 누군가의 양보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과연 누가 자신이 로그아웃되는 것을 불사하면서도 팀을 구하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게임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 낸 《판타지온》은 어린이 독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온라인 게임의 승패와 재미 속에서 자칫 빠뜨릴 수 있는 소중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온통 경쟁으로 가득한 게임 세상이지만 그 속에서도 서로의 협력과 이해 그리고 때로는 도움과 희생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반려견과 닮은 몬스터를 살려 주어 절체절명의 순간에 극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엄마의 조언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도 곁들여 더욱 이야기를 풍성하게 한다. 독자들은 계속 손이 가는 맛난 과자처럼 헤어나오기 어려운 《판타지온》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